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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맥북프로를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기변병 핑계 ( 핑계 안 읽으셔도 됩니다 )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변병(새로운 기기로 주기적으로 갈아타는 것)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나름 사정이 있었습니다. (믿어줘.. 여보 ... )
원래 2020년 까지 intel macbook full cto 를 쓰고 있었습니다. 사실 full cto 참 좋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m1 이 출시하면서, 보급으로 받은 m1 을 체험하고 나니 intel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는 m1 pro를 사줬지만, 체험상 개인용으로는 m1 air 로도 충분할 것 같아 지금가지 m1 에어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램만 업글해서 사용)
실제로도 제가 하는 일은 m1 에어로도 충분했습니다. (제일 빡신작업은 flutter 앱개발 혹은 도커 작업)
문제는 구매할 때 램만 업글을 해서, 256gb 로는 용량이 너무 턱없이 부족했다는게 문제 였습니다. 가아아아아아끄음 하는 사진 및 영상작업 + flutter 앱개발 + 회사일을 하다보면 용량이 너무 부족해서, 안 쓰는 프로그램을 지우고 깔고를 반복하다 이번에 ssd 업글을 겸하여 m2 맥북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사용 후기
처음 intel 맥에서 m1 맥으로 옮길 때는 대부분 로제타로 돌리는 앱이 많았는데. 이제는 대부분 apple chip 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23.04.05 일 기준 끈질기던 카카오톡도 apple chip 정식 지원)
너무 쾌적합니다. 그리고 이제 intel 이신 분들은 m1, m2 로 넘어오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풀스택 웹 개발자입니다 php, node, flutter 등등) 팬은 도커작업할 때도 안돌았고, 체험용으로 stable diffusion 에서 사진 뽑을 때 돌고, 다른 경우에 팬을 돌려본적이 없습니다 ( 팬이 있는 것 확인 ㅎㅎ )
하지만 이건 m1, m2 장점이지 m2 만의 장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apple chip 으로 이제 모두 지원하는 것이 많아서 이번 기회에 회사컴터 (m1 pro)도 세팅을 다시해서 all apple chip 으로 바꿔봤는데 실무에서 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만 기존에 쓰던 m1 air 나 회사의 m1 pro (13인치) 모두 외부 모니터를 하나 지원하던 모델들이라 display link 로 외부 듀얼 모니터를 쓰다보니 CPU 점유율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외부 듀얼 모니터를 지원해줘서 cpu 점유율이 평소에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이런 분들에게 m2 pro를 추천합니다
- 기존 intel 맥북을 쓰고 있던 분들
- 외부 모니터를 하나 밖에 못써서 disply link 나 외부 모니터를 싱글로만 쓰시던 분들
이런 분에게는 m2 pro 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 지금 쓰고 있는 맥북이 사양을 부족함을 못 느끼시는 분들 ( 옮겨도 큰 차이 없음 )
- m1 (13,15인치) 유저의 경우 외부 모니터가 하나여도 되시는 분들
ps.. 인텔 맥북 분들 꼭 넘어오세요 m2 가 부담되면 m1 pro 라도 꼭 넘어오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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